2020 Annual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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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관리

KIC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리스크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투자 손실 발생 위험을 적절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리스크관리
리스크관리

KIC 리스크관리의 목적은 위탁자산 운용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수준을 일정 한도 내에서 통제하고 예상손실 규모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입니다.

KIC는 각 투자부문(Front‧Middle‧Back)의 리스크뿐만 아니라 경영관리 차원에서의 리스크까지 조직, 프로세스, 시스템의 측면에서 단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운영위원회가 리스크관리 정책을 심의‧의결하며, 이사회는 리스크한도 설정 등 리스크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운영위원회 산하 ‘리스크관리 및 감독소위원회’와 실무기구인 이사회 산하 ‘리스크관리전문위원회’는 관련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리스크관리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련 실무를 담당하는 투자관리부문은 투자리스크에 대한 독립적인 검토 및 사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투자운용부문과 엄격하게 분리‧운영되고 있습니다.

KIC는 리스크를 시장, 대체투자, 신용, 파생금융상품, 운영 및 법률 리스크 등으로 구분하여 인식‧측정‧통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유형별 리스크 측정을 위한 계량지표와 허용한도를 설정하고, 이후 실제 투자 과정에서 각 리스크 지표를 측정‧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사전에 설정된 리스크한도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리스크관리전문위원회가 사안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편 계량적인 리스크관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정성적 분석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ESG 투자
ESG 투자

KIC 리스크관리

시장 리스크
주식, 채권 등의 전통자산을 위탁기관의 벤치마크를 기반으로 관리
대체투자 리스크
  • 대체자산 전체 또는 자산군 내 위탁한도 설정
  • 지역 · 전략 · 섹터 · 연도별 집중도를 점검
신용 리스크
보유 유가증권에서 발생하는 리스크와 거래상대방에 대한 리스크로 구분 · 관리
파생금융상품 리스크
투자수익률 제고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위해서 제한적 활용
운영 리스크
부적절한 내부절차, 인력과 시스템 등 다양한 측면의 경제적 손실을 사전 예방
법률 리스크
위탁자산 운용 관련 법률적 위험을 선제적으로 검토, 사후 대응체계 구축

시장 리스크

KIC는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의 경우 위탁기관이 부여한 벤치마크를 기반으로 초과수익률의 리스크 수준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통자산에 대한 시장 리스크는 기본적으로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률의 변동성으로 측정되며, 사전적 추적오차(Ex-ante tracking error)를 사용하여 그 한도를 설정‧관리하고 있습니다. 2020년 KIC 운용자산의 사전적 추적오차(최소~최대)는 통합 포트폴리오의 경우 30~61bps 한도 내에서 관리되었으며, 자산군별로 주식 54~111bps, 채권 31~54bps의 리스크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전적 추적오차는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자원이라는 인식하에 다양한 전략들에 효율적으로 배분‧관리되고 있습니다.

또한 KIC는 자산배분 차원의 절대수익률 운용목표에 맞추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추정하는 최대예상손실액(Value at Risk), 조건부 최대예상손실액(Conditional VaR 또는 Expected Shortfall) 등의 지표를 측정, 모니터링하는 한편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 기법을 이용하여 다양한 상황에서의 위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는 단순한 역사적 시나리오 뿐만 아니라 주요국의 금리정책 불확실성,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전망 시나리오 등 향후 발생 가능한 가상의 시나리오도 상정하여 예상 투자손실 규모를 다각도로 추정해 보고 있습니다.

나아가 이러한 계량모형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리스크 모형의 유효성을 점검(Model Backtesting)하고 투자대상군 사전 선별 지정과 함께 자산군‧국가‧통화‧산업별 비중, 위탁 운용사별 위탁규모 및 듀레이션의 한도 등도 설정‧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외국 주요기관의 포트폴리오 구축체계와 리스크관리 현황을 조사하고 해당 기관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리스크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요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에 대해 점검하고 리스크 측면의 시사점을 분석하는 등 금융시장의 추이도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

한편 개별 펀드의 수익률이 일정 범위를 넘어 벤치마크를 하회할 경우 부진 원인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도록 상시 점검‧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자산 투자 시 유동성 제약이 큰 국가와 상품 등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의 거래 유동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대체투자 리스크

리스크관리 부서는 대체투자의 포트폴리오 집중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대체자산 전체 또는 자산군내 운용사별 위탁한도를 설정하는 한편 분산투자를 위하여 지역‧전략‧섹터‧연도별 집중도를 점검하고 있으며, 2020년 중 대체투자 포트폴리오의 안정화에 대응하여 운용사별 위탁한도를 축소함으로써 집중리스크관리업무를 고도화하였습니다. 또한 투자의사결정 시 개별 투자안의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검토하는 한편 직접투자 등 주요 투자 건에 대해서는 현장 실사에 공동 참여하여 리스크 요인을 독립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후 리스크관리를 위해 투자 건을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손익수준별로 투자건을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장주식지수와의 비교 분석(Public Market Equivalent), 대체시장 지수 대비 분석, 투자연도(Vintage)별 상대성과 분석, 리스크 팩터 등을 활용한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정량 분석기법 등을 도입‧활용하고 있습니다.

신용 리스크

KIC는 신용 리스크를 보유 유가증권으로부터 발생하는 신용 리스크와 거래상대방에 대한 신용 리스크로 구분‧관리하고 있습니다. 보유 유가증권의 신용 리스크는 Moody’s, S&P 및 Fitch 기준 투자가능 최저등급, 발행자별 회사채 투자한도, 신용익스포저 한도 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거래상대방 리스크는 거래상대방 최저신용등급 설정, 적격 거래상대방 선정 및 관리, 거래상대방 신용등급별 투자한도 차등부여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거래상대방 신용등급 등 외부의 다양한 신용 리스크 정보를 활용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거래기관에 대한 내부평가체계를 수립하여 신용 리스크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0년 중에는 내부평가 결과 부적격 기관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거래상대방 거래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거래상대방 관리 프로세스를 보다 강화하였습니다.

파생금융상품 리스크

파생금융상품은 투자수익률 제고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위해서도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KIC는 파생상품 거래 과정에서 투자 가능한 파생상품군 지정 및 포지션 한도 설정 등을 통해 레버리지 거래가 과도하게 이루어지지 않도록 관련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투자전략에서 활용되는 파생금융상품의 경우 거래상대방별로 거래현황과 익스포져 관리현황을 점검하여 효과적인 투자데이터 통합 및 모니터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운영 리스크

KIC는 부적절한 내부절차, 인력, 시스템, 외부 사건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운영 리스크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보다 정교한 운영 리스크관리를 위해 업무 전반에 대하여 임직원 자가진단 기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직 구성 측면에서 Front office와 Middle‧Back office를 분리해 부서 간 견제와 균형(Check & Balance)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위탁자산의 운용에서 자금결제 및 회계처리에 이르는 업무절차 및 전산시스템을 적절한 단계로 구분해 운영 리스크가 자율적으로 통제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준법감시인은 금융사고 예방, 자산 위탁기관 보호 등을 위해 독립적인 지위에서 당사의 운영 리스크관리 업무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법률 리스크

위탁자산 운용 관련 법률적 위험을 예방‧관리하고자 KIC는 투자계약서 및 투자구조 등 제반사항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투자이익 보호 및 투자자로서의 권리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후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리스크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체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모색하는 투자 방향성에 부응하여 세부 자산군별 특성을 고려한 법무 검토 수행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KIC가 당면하는 각종 현안에 대한 국내외 법규 및 개정사항 분석을 통해 다각도에서 법률 리스크를 완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KIC는 법률 리스크의 효과적인 예방 및 적절한 대응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전문인력의 확충, 교육 및 세미나 활성화, 유관기관과의 정보교류 확대 등을 통해 내부 법무역량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금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화상통화를 이용한 정보교류도 병행하였습니다. 아울러 국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법무자문사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