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는 시장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투자 손실 발생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KIC의 리스크 관리는 위탁자산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 수준을 일정 한도 내에서 통제하고 예상 손실 규모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각 투자 부문(FrontㆍMiddleㆍBack)의 리스크 뿐만 아니라 경영관리 차원에서의 리스크까지 조직ㆍ프로세스ㆍ시스템 측면에서 단계적ㆍ종합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운영위원회는 리스크 관리 정책을 심의ㆍ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이사회는 리스크 한도 설정 등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운영위원회 산하 ‘리스크관리 및 감독소위원회’와 실무 기구인 이사회 산하 ‘리스크관리전문위원회’는 관련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 구체적인 리스크 관리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KIC는 리스크 유형을 시장, 대체투자, 신용, 파생금융상품, 운영, 법률 리스크 등으로 구분해 인식ㆍ측정ㆍ통제하고 있습니다. 유형별 리스크를 측정하기 위한 계량 지표와 허용 한도를 설정하고, 실제 투자 과정에서 각 리스크 지표를 측정ㆍ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사전에 설정된 리스크 한도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리스크관리전문위원회가 사안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편 계량적인 리스크 관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정성적 분석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투자관리부문은 투자 리스크를 독립적으로 검토하고 사후에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투자운용부문과 엄격하게 분리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식, 채권 등의 전통자산을 위탁기관의 벤치마크를 기반으로 관리
대체자산 전체 또는 자산군 내 위탁한도 설정
지역 · 전략 · 섹터 · 연도별 집중도를 점검
보유 유가증권에서 발생하는 리스크와 거래상대방에 대한 리스크로 구분 · 관리
투자수익률 제고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위해서 제한적 활용
부적절한 내부절차, 인력과 시스템 등 다양한 측면의 경제적 손실을 사전 예방
위탁자산 운용 관련 법률적 위험을 선제적으로 검토, 사후 대응체계 구축
KIC는 주식ㆍ채권 등 전통자산의 경우 위탁 기관이 부여한 벤치마크를 기반으로 초과 수익률의 리스크 수준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전통자산에 대한 시장 리스크는 기본적으로 벤치마크 대비 초과 수익률의 변동성으로 측정되며, 사전적 추적오차(ex-ante tracking error)를 통해 그 한도를 설정ㆍ관리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적극 대응해, 통합 포트폴리오의 사전적 추적오차(최소~최대) 30~160bps 수준에서 운용했습니다. 자산군별로는 주식 54~75bps, 채권 21~69bps의 리스크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사전적 추적오차는 벤치마크 대비 초과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자원이라는 인식하에 시장 상황을 반영하여 다양한 전략에 효율적으로 배분ㆍ관리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산배분 차원의 절대 수익률 운용 목표에 맞춰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추정하는 최대 예상손실액(Value at Risk), 조건부 최대 예상손실액(Conditional VaR 또는 Expected Shortfall) 등의 지표를 측정ㆍ모니터링합니다.
한편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 기법을 이용하여 다양한 상황에서의 위험에 대비합니다. 특히 극단적 상황을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는 단순한 역사적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 급등이 주식ㆍ채권ㆍ대체 등 자산군별 성과와 상관관계에 미치는 영향, 전쟁 지속 또는 코로나 대응정책 변화 같은 지정학적 변수가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가상의 시나리오까지 상정합니다. 이를 통해 예상 투자 손실 규모를 다각도로 추정하고 투자 의사 결정 시 고려하고 있습니다. 계량 모형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리스크 모형의 유효성을 점검(Model Backtesting)하고 조건부 손실수준 예측치(CoVaR), 스트레스 기간에서의 베타(Tail Beta) 등 보조 지표를 산출 및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투자 대상군 사전 선별 지정과 함께 자산군ㆍ국가ㆍ통화 ㆍ산업별 비중, 위탁 운용사별 위탁규모 및 듀레이션(Duration) 한도 등을 설정ㆍ관리하고, 해외 주요 기관과의 회의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 현안을 파악하는 등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요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리스크 측면에서의 시사점을 분석하는 등 금융시장 동향도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
KIC는 개별 펀드의 수익률이 일정 수준 이상 벤치마크를 하회하면 성과가 부진한 원인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도록 상시 점검ㆍ관리하고 있습니다. 대책 마련 시 개별 펀드에 국한되지 않고 포트폴리오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 요인을 찾아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KIC는 전통자산 투자 시 유동성 제약이 큰 국가와 상품 등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주식과 채권 포트폴리오의 거래 유동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리스크 관리 부서는 대체투자의 포트폴리오 집중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대체자산 전체 및 자산군 내 위탁 운용사별 위탁 한도를 설정하는 한편 분산 투자를 위한 지역ㆍ전략ㆍ섹터ㆍ투자연도별 집중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리스크 관리 부서는 투자 의사결정 시 개별 투자안의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검토하여, 투자위원회에 독립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습니다. 직접투자 등 주요 투자 시에는 현장 실사에 공동 참여하고, 리스크 관리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리스크 검토를 심화해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후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손익 수준별로 투자 건을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상장주식 지수와의 비교 분석(Public Market Equivalent), 대체시장 지수 대비 분석, 투자연도(Vintage)별 상대성과 분석, 리스크 팩터 등을 활용한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정량 분석, 개별 투자건의 재무지표 점검(Key Risk Indicator)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KIC는 신용 리스크를 보유 유가증권에서 발생하는 신용 리스크와 거래 상대방에 대한 신용 리스크로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보유 유가증권의 신용 리스크는 Moody’s, S&P 및 Fitch 기준 투자가능 최저등급, 발행자별 회사채 투자한도, 신용 익스포저 한도 등을 활용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거래 상대방에 대한 신용 리스크는 거래 상대방의 최저신용등급 설정, 적격 거래 상대방 선정 및 관리, 거래 상대방의 신용등급별 투자한도 차등 부여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거래 상대방의 신용등급 등 다양한 외부 신용 리스크 정보를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거래 기관에 대한 내부 평가 체계를 수립해 신용 리스크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KIC는 2022년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 및 유동성 위험에 대응하고자 증권 대여와 관련한 거래 상대방 신용 리스크와 담보자산 유동성을 심층 분석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거래 상대방 신용 리스크를 모니터링하였습니다.
파생금융상품은 투자 수익률 제고뿐 아니라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위해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KIC는 파생상품 거래 과정에서 투자 가능한 상품군을 지정하고 포지션 한도를 설정하는 등 과도한 레버리지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거래 상대방 별 거래 현황, 익스포저 관리 현황을 점검하여 효과적인 투자 데이터 통합 및 모니터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KIC는 운영 리스크(Operation Risk)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부적절한 내부절차, 인력, 시스템 및 외부 사건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 사고를 예방하며 자산 위탁기관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준법감시인은 한국투자공사법에 따라 독립된 지위에서 공사 업무 전반에 대한 운영 리스크 점검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KIC는 조직 구성 측면에서 프런트 오피스(Front office)와 미들 ㆍ백 오피스(MiddleㆍBack office)를 분리해 부서 간 견제와 균형(Check & Balance)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업무 수행 측면에서는 위탁자산의 운용부터 자금 결제, 회계 처리에 이르는 업무 절차 및 전산 시스템을 적절한 단계로 구분하여 점검함으로써, 운영 리스크가 효율적으로 통제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KIC는 위탁자산 운용과 관련된 법률 리스크를 예방ㆍ관리하고 있습니다. 투자 계약서 및 투자 구조 등의 여러 사항을 선제적으로 검토하는 동시에 투자 이익 보호 및 투자자 권리 실현을 뒷받침하는 사후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리스크를 점검ㆍ관리하고 있습니다.
KIC는 대체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직접ㆍ공동투자 비중을 높이는 투자 방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부 자산군별 특성 및 다양한 투자 전략ㆍ유형에 맞춰 더욱 세부적이고 체계적으로 법률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각종 현안에 대한 국내외 법규 및 개정 사항을 분석해 잠재적인 법적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등 다각도로 법률 리스크를 완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법률 리스크의 효과적인 예방 및 법적 쟁점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전문인력의 확충, 전사적인 지식 공유 강화, 유관기관과의 정보교류 확대 등을 통해 내부 법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법무자문사에 대한 활용 및 교류를 확대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