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ANNUAL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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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MENT
REVIEW

대체자산 투자

대체자산은 전통자산과의 낮은 상관관계를 통해 전체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체자산은 국부펀드인 KIC가 장기투자자로서 비유동성 프리미엄 확보를 통해 우수한 투자수익률을 시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KIC는 2009년 사모주식으로 대체투자를 시작한 이후 부동산, 인프라스트럭처, 헤지펀드 등으로 투자 범위와 규모를 꾸준히 넓히면서 연도별‧지역별‧전략별 분산투자를 실행, 전체 포트폴리오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체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왔습니다.

이와 함께 우수 투자기회 발굴 및 공동투자 확보를 통한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 유수의 국부펀드, 연기금, 운용사 등과 적극적으로 네트워크를 확대, 강화하고 있습니다. 2009년 이후 2021년 12월 말까지 대체자산 연환산 수익률은 8.83%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투자 이후 연환산 수익률

최근 투자 이후 연환산 수익률 최근 투자 이후 연환산 수익률

사모주식

사모주식은 대체자산 포트폴리오 내에서 저유동성‧성장형 장기투자 자산군으로 분류되며, 타 자산군 대비 높은 투자수익률을 제공하는 투자자산입니다. KIC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대체운용실을 신설하여 사모 간접투자를 개시하였으며, 2010년 직접투자, 2011년 운용사와의 공동투자 등을 통해 지역별‧전략별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왔습니다.

2021년 글로벌 사모주식 시장은 대체투자시장 성장에 따른 유동성 증가와 저금리로 인한 바이아웃(buyout) 금융 비용(financing cost) 하락, 상장시장 활황에 따른 밸류에이션(valuation) 증가 등으로 활발한 투자 및 매각 실적을 보였습니다.

KIC는 산업 시장의 기술 패러다임이 급변함에 따라 우량 테크 자산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KIC Venture Growth(KVG) 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활발한 직접‧공동투자 검토 및 집행을 통해 우수한 투자기회를 선별하고, 투자 분석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시장 내 우수 운용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IC는 지역별‧전략별로 다각화된 우량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장기시계 관점에서 견조한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시현하고자 합니다. 또한 우량 기업에 대한 대출을 통해 안정적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사모채권 투자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부동산

부동산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대체투자 자산군 중 하나입니다. KIC는 2010년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이래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지역별로 다변화된 직‧간접 투자와 공동투자를 집행해 오고 있습니다.

2020년 글로벌 부동산 시장 거래규모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크게 위축되었으나, 2021년에는 팬데믹 종료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래 규모가 상당 부분 회복되었습니다. 특히 팬데믹 장기화 영향으로 사회‧경제적 구조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향후 구조적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라이프사이언스(Life Science), 데이터센터(Data Center) 등 신규 섹터에 대한 투자도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KIC는 변화하는 시장 상황을 선제적으로 예측하여 물류시설, 데이터센터(Data Center)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오피스, 주거용 부동산(Residential) 등 다양한 섹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 하에서 안정적 현금 흐름 창출이 기대되는 부동산 대출에 대한 투자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인프라스트럭처

인프라스트럭처는 사회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기 투자기간 동안 예측 가능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물가상승에 따라 보유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 역시 증가하는 인플레이션 방어 효과로 인해 장기투자에 적합한 자산군입니다.

KIC는 2010년 첫 투자 약정 이후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지역별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통신, 교통 등 다양한 인프라 섹터를 대상으로 투자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글로벌 이슈가 집중됨에 따라, 세계 주요 국가와 기업은 탄소중립(Net-Zero) 목표를 공표하고 탄소저감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 효율성 제고, 친환경 에너지 발전 등을 테마로 하는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 인프라에 대한 투자 기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상회의, 고화질 영상 시청 등을 위해 필요한 초고속 통신망의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 출장, 여행 등 여객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을 감안한 공항, 도로 등 교통 인프라에 대한 투자 또한 집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추세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KIC는 2021년 글로벌 에너지 전환 전략을 구사하는 신규 펀드에 약정하였습니다. 또한 높은 에너지 효율성으로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수 있는 북미 지역 냉난방 회사, 폐기물을 수거하고 이를 활용하여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 유럽 지역의 광통신망 회사 등에 공동투자를 집행하였습니다.

KIC는 이러한 다변화된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인프라 투자 포트폴리오를 유지해 나갈 계획입니다

헤지펀드

헤지펀드는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운용전략으로서 다양한 전략에 투자하며, 투자수익률 면에서 경기사이클이나 전통자산은 물론 사모주식, 부동산 등 다른 대체자산과도 상관관계가 낮습니다. KIC는 2010년 헤지펀드 투자를 시작한 이후 다수의 주요 전략에 분산 투자하여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다른 자산군과 상호 보완적인 성과를 창출하여 장기적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2021년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주식시장의 팩터(Factor)‧섹터(Sector) 로테이션(Rotaion), 채권시장의 수익률 곡선(Yield Curve) 변동성 확대 등 전통자산의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었습니다. KIC의 헤지펀드 포트폴리오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적극적인 절대수익 창출 기회 확보를 통해 전통자산과의 낮은 상관관계를 실현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절대수익 창출 역량을 발휘하였습니다.

더불어 2021년 농협중앙회 및 수협중앙회와의 헤지펀드 공동투자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설립하여 국내 금융사의 해외 헤지펀드 투자를 지원하는 등 KIC의 헤지펀드 투자 노하우 공유를 통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KIC는 금리상승 및 이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금융환경 변화 추세를 고려하여 주식 롱 숏(Equity L/S), 이벤트 드리븐(Event Driven), 채권 차익거래(Fixed Income Arbitrage) 등 시장 내 차익거래 기회를 활용한 절대수익전략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