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연차보고서

Investment Highlights

Investments

Governance & Organization

KIC, 국부운용 20년
희망과 도전과 여정

한국투자공사는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대한민국의 국부펀드로서 글로벌 금융시장을 개척하며 성장해왔습니다.
주식과 채권으로 시작하여 대체자산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책임있는 장기투자자로서 자산운용 역량을 쌓아왔습니다.
뉴욕, 런던을 비롯해 전 세계에 5개 해외 지사 및 사무소를 설립하여
24시간 글로벌 운용체제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여러 차례의 금융위기를 거치며 리스크관리 체계는 더욱 정교하고
견고해졌습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은 단순한 숫자의 기록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도전과 신념의 여정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길의 이정표가 되어 줄 희망입니다.
한국투자공사는 미래 세대를 위해 구매력을 보존해야 하는
국부펀드의 사명을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눈앞의 나무 한 그루는 물론 숲을 굽어보고, 더 나아가 숲이 이어갈
산맥의 지형까지 내다보는 긴 호흡의 투자 시계와 통찰력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국부펀드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2005 미 연준, 부동산 과열 우려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지속

2005

‘한국투자공사법’ 공포

2005년 3월 2일 한국투자공사법이 임시국회를
통과하고, 3월 24일 법률 제7393호로 공포되며,
한국투자공사 설립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한국투자공사 설립

이어서 2005년 7월 1일, 대한민국
국부펀드 KIC가 공식 출범했다.

2006. 07. 일본, 정책금리 인상으로 제로금리 탈출

2006

투자정책서 제정,
리스크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및
IT 시스템 구축

첫 투자에 앞서, 2006년 6월 중장기 투자정책서Investment Policy Statement
를 제정하고 ‘리스크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 리스크관리와
성과평가 체계를 확립했다.
또, 2005년 설립 이후부터 2006년 말까지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내부 업무지원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및 투자운용 시스템 구축까지
3단계에 걸쳐 IT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초의
해외투자 전문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KIC 첫 투자, 글로벌 채권 간접투자

KIC의 역사적 첫 투자는 2006년 11월 지수추종형passive 채권
상품에 미화 10억 달러 규모의 간접투자로 시작했다. 이어서,
2007년 4월 주식 투자도 외부자산운용사를 활용한 간접투자로
시작됐다.
외부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제안서 분석과 현장실사 등을 통해,
운용 역량 검증은 물론 특히 운용사의 운용철학이 KIC의
투자철학에 부합하는지, 과거 성과track record 등이 일관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2007. 03. 미국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 파산
2007. 08. BNP파리바 펀드환매 중단, 글로벌 금융위기 시발점

2007

글로벌 채권 직접투자 개시

2007년 8월, KIC의 첫 직접투자를 시작했다.
10억 달러 규모의 채권 인덱스 전략이었다.
직접투자 역량 확보는 장기투자 기관으로서 외부 자산운용사
지급수수료 절감, 국제 금융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금융시장
변동성 대응력 강화 등을 위하여 중요하고 의미있는 과제였다.

2008. 09. 리먼브라더스 파산
2008. 11. 미 연준, MBS 매입 프로그램 발표

2008

글로벌 주식 직접투자 개시

이어서, 2008년 3월 주식 직접투자를 시작했다. 첫 투자는 선진국
주식시장 글로벌 지수추종형Passive 운용 방식으로 10억 달러
규모였다.
2007년 하반기 주식운용 부서를 신설하고, 글로벌 선진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벤치마킹해 KIC 운용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전자거래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다양한 위험조정모형Risk Model과 최적화된 전략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2009. 03. 미 연준, 국채 매입 프로그램 시작

2009

리스크관리본부 신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전 세계 금융시장과 경제를 흔들었다.
KIC는 직접투자 시작 단계에서 맞닥뜨린 글로벌 금융위기를 새로운 기회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 전략을 고민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도록 구조적인 변화를 모색했다. 이에, 2009년 2월
리스크관리본부를 신설했다. 전사적으로 리스크 관리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리스크관리 부서의 독립성을 보장한 조치였다.

글로벌 대체투자 개시

2009년 8월 대체자산으로 투자대상을 확대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시작했다.
KIC는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는 투자성과를
달성하고 국부의 실질 구매력을 증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하는 새로운 투자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2011. 03. 일본 대지진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2011. 08. S&P, 미국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

2010 - 2011

뉴욕지사 및 런던지사 설립

2010년 7월, KIC의 첫 해외 거점으로 미국 뉴욕지사를 설립하고,
이듬해인 2011년 12월 런던에 두 번째 해외 지사를 설립했다.
해외 지사 설립과 동시에 본사와 해외지사 간 글로벌 포트폴리오 운용이
가능한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요 금융시장과 시차로 인한
거래비용 증가를 해소하고, 급박한 시장상황 변화 과정에서 개별 자산군
단위의 수익기회를 확보하고, 위험요소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2012. 01. S&P, 유로존 9개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
2013. 12. 미 연준, 3차 양적완화정책QE3 축소 발표
2014. 12. 미 연준, 양적완화QE3 공식적 종료 선언

2012

스테이트타워 남산으로 사옥 이전

2012년 8월 KIC는 본사를 기존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SFC에서
현재의 스테이트타워 남산으로 이전하고 본격적으로 ‘남산 시대’를
열었다. 이에 빠르게 확대되는 운용자산 규모와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확보했다.

2014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 출범

2014년 4월 해외투자자협의회해투협를 출범했다.
국내 금융산업 발전이라는 정책과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자 국내
금융기관과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현재 해투협은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기관투자자 간 해외투자
관련 협의기구로, 출범 당시 16개 기관이던 회원사는 2024년 기준 26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2015. 12. 미 연준, 2006년 이후 첫 기준금리 인상

2015

한국투자공사 활성화 방안 마련

KIC는 ‘한국투자공사 활성화 방안’ 4가지를 마련해 정부에 제안
했다. 이 방안에는 위탁자산 3,500억 달러로 확대,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강화, 금융중심지 정책 추진을 위한 KIC 활용 확대,
투자전문기관에 적합한 인사·조직 구조 확립 등을 통해 글로벌
국부펀드로 도약하겠다는 미래 발전 방향과 비전을 담고 있다.

2016. 06. 영국, EU 탈퇴 결정
2016. 11.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2016

KIC 혁신방안 발표

2016년 2월 내부통제 및 투명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운용자산과 조직 규모가 확대되고, 투자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면서 투자와 경영 리스크를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해 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혁신 방안을 수립했다. 또, 앞서 2015년
9월 리스크관리본부장CRO과 준법감시인을 분리하는 조직 개편
및 운영위원회 산하에 리스크 관리 및 감독 소위원회를 설립하고,
자체 감사 기능을 보강해 3중 내부통제 장치도 마련했다.

2017

싱가포르 지사 설립

KIC의 세 번째 글로벌 투자 거점으로, 싱가포르지사가
2017년 9월 설립됐다. 동남아시아 및 인도, 오세아니아
지역을 대상으로, 선진국 대비 매력적인 신흥국의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2018

2018.10. 미·중 무역분쟁 발생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Stewardship Principles 수립

2018년 12월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을 수립했다.
대한민국 국부펀드로서 충실한 수탁자 책임을 이행하고,
향후 책임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듬해에는 투자정책서에 책임투자 조항을 신설하여
전사적인 책임투자 적용 기반을 발 빠르게 마련했으며,
책임투자 업무지침을 제정하여 구체적인 업무 절차와 기준을
체계화해 나갔다.

2019

2019. 01. 미 연준 파월 의장 “인내심 있는 통화정책” 선언, 긴축 중단 시사
2019. 12.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절대수익률 체계 도입

2019년 1월 절대수익률 체계를 도입했다.
미래를 위한 구매력 보존을 위해서는 물가 상승률을 뛰어넘는
적극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인식과 요구가 커졌고, 이에
따라 절대수익률 체계를 도입했다.

2020

2020. 03. WHO, COVID-19 팬데믹 선언
2020. 04. 미국, 유럽 중심의 주요국 대규모 유동성 공급 및 재정 부양책 실행

KIC 지속가능투자보고서
최초 발간

KIC의 첫 지속가능투자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ESG 투자 프로세스 체계, 주주참여 활동
내역 등 책임투자 원칙과 현황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이후 KIC는 책임투자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고,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서 매년
지속가능투자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중장기 발전전략SGV 2035 수립

창립 15주년을 맞아 ‘중장기 발전전략SGV 2035’을 수립했다.
‘신뢰를 바탕으로 국부를 증대시켜 나가는 세계 일류
투자기관’을 지향한다는 비전과 ‘국가자산의 운용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해 금융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미션을 담고있다.

2021. 11. 미 연준, 테이퍼링 시행 결정 공식 발표
2022. 02.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및 미 연준 공격적 금리인상

2021

샌프란시스코사무소 설립

2021년 3월 샌프란시스코사무소를 설립했다. KIC의 네 번째
해외 지사이자, 미국 내 두 번째 거점이다. 미국 동부에
뉴욕지사가, 서부에 샌프란시스코 사무소가 들어서면서 KIC의
최대 투자 지역인 북미 투자를 위한 균형잡힌 거점이
완성됐다. 이후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AI와 사이버보안,
우주기술 등에 걸쳐 리서치와 벤처캐피털, 스타트업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2022. 11. 생성형 AI 공개 및 열풍 증가

2022

국제금융아카데미 출범

국내 금융시장에서 해외투자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국제금융아카데미를
2022년 4월 출범했다.
KIC의 축적된 해외투자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체 투자와 ESG,
리스크 관리 등 투자실무 전반에 걸친 강의를 제공하며, 현재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해외투자 관련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책임투자원칙PRI 가입

2022년 12월 책임투자원칙PRI에 가입했다. PRI는 2006년
UN 주도로 결성한 세계 최대 규모의 책임투자 협의체다.
KIC는 PRI 가입회원 기관과 협력 및 연대를 통해 책임투자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투자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

2023. 03.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및 미 연준 긴급 유동성 공급
2024. 03. 일본은행BOJ, 17년만에 금리 인상하며 엔화 강세

스튜어드십 원칙 기반 의결권
직접행사 개시

KIC는 스튜어드십 원칙에 따라 주요 상장주식에 대한 의결권
직접 행사를 개시하여 투자기업의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 주주 권리 행사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국부펀드로서의 책임투자 역량을 강화했다.

2024

2024. 08. 일본 통화정책 변화와 미 경기둔화 우려로 월가 대규모 매도세 발생

뭄바이사무소 설립

2024년 4월 인도 뭄바이사무소를 설립했다. KIC의 다섯 번째 해외
투자 거점이자, 신흥국으로는 첫 해외 거점이다.
뭄바이사무소는 세계 최대 인구와 역동적인 정보통신IT 생태계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인도의 경제 성장
과정에서 인프라와 부동산, 벤처캐피털VC, 사모주식PE 등 부문의
투자기회를 발굴하는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2025. 04. 미국 고율 관세정책 발효. 미·중 갈등 및 금융시장 변동성 심화

2025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KIC는 2025년 7월 1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 공표했다. 2005년 설립 이후 확대된 자산규모와
운용 역량을 발판으로, 향후 10년 공사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전략과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전략과제와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